러시아 최대 제지기업인 일림그룹에서 올해 6월 까지 테스트 공정을 마치고,
우스트일림스크 공장에서 신규 크라프트라이너지 PM을 본격 가동한다.
총 캐파는 연 150만톤 규모이며 일림그룹 총 크라프트라이너지 캐파는 연 460만톤으로 무려 75% 증가하는 셈이다.

사실 이 증설은 'the Big Ust-Ilimsk capacity expansion project' 라는 이름으로 2018년 부터 시작되었고,
2021년 가동을 목표로 하였지만 그간 일련의 일들로 상당 기간 지연이 되었다.
2018년 당시에는 美인터내셔널-페이퍼와 합작사 시절이니 지난해 관계를 청산한 IP사의 입장에서는 결실을 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일림그룹은 이번 증산 물량은 중국 수출을 위한 것이며 2025년 부터 중국에 연 240만톤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박스지 수요가 예전같지 않기 때문에 적기 투자가 되지는 못해도,
2022년부터 2030년까지 국제 크라프트지 시장이 연평균 6.9% 성장하여 2030년 기준으로 시장규모가 93조원까지 성장을 하고
그 중 아태지역이 가장 높은 연평균 성장률 7.2%이 전망되는 바 중국 경기가 회복만 한다면 악수는 되지 않을 것이다.

- 이 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