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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E, 40억 달러에 빈다 인터내셔널 인수 합의

작성자
jakyung
작성일
2024-03-26 08:46
조회
297
**빈다제지 인수전 관련 이전 소식은 534번 글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국제 제지업계를 강타한 홍콩 빈다제지의 입찰 과정에서 동남아 로얄 골든 이글 (이하 RGE)이 결국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거래는 40억 달러(5조 3천억원)로 추정되며, 펄프에 치중했던 RGE의 포트폴리오 확장 노력의 중요한 단계를 나타내며,
앞으로 수익성 있는 소비재 시장에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의지를 강조한다.

이번 인수전의 발발은 2013년 부터 빈다제지의 52% 지분을 소유했던 스웨덴 화장지 업체 Essity에서 지난해 말부터 전량 매각의사를 밝히면서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의 가정용 종이 부문에서 전략적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좋은 기회였으므로,
막강한 화교 자본(APRIL소유한 로얄골든이글사, APP사), 서방의 투자은행들이 입찰 경쟁에 뛰어들면서 업계는 매각 프리미엄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격렬한 경쟁 속에서 벌어진 인수전에서 결국 화교자본인 RGE사와 Asia Pulp Paper (APP사)은 빈다 인터내셔널의 지배권을 차지하기 위한 최종 경쟁을 벌였다.

RGE는 동남아시아 소비재 시장에서 가치 창출과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의지를 강조했고 무려 5조원 이상을 배팅하며 인수전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RGE의 빈다 인터내셔널 인수의 재정적 영향은 상당하며, 이 거래는 발표 이전의 빈다의 종가 대비 13.5% 프리미엄을 반영한 주당 2.82달러로 추정된다.
뿐만 아니라, 빈다 인터내셔널의 기존 대주주였던 스웨덴 Essity사는 이 거래로 인해 약 18억 달러(2.4조원)의 현금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업계는 이번 인수를 통해 동남아시아 화장지 시장에 미칠 영향을 크게 평가하고 있으며, 경쟁구도의 재구성과 시장의 다이내믹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RGE의 전략적 비전과 운영 능력은 동남아시아 소비재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는데 이상적으로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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